우리의 평소 기분이나 마음 상태도 이처럼 늘 한결같으면 좋을 텐데. 아무리 좋아하는 일, 쉬운 일, 꼭 해야 하는 일이라도 넘치는 의욕을 끝까지 유지한 채 마무리를 짓기란 참 어렵더라고요.

저도 자발적으로 의미 UIMI 뉴스레터를 쓰고 있기는 하지만, 때로는 의미를 발견한다는 주제의 뉴스레터를 쓰기에는 저의 현재 상황이나 기분이 영 밝고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그래서 썩 괜찮지 못한 상황에서도 ‘괜찮은 척’하는 게 정말 괜찮을까 의문이 들 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기분이 썩 괜찮지 못할 때도 의미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오늘 의미를 찾아볼 문장은 <과부하 인간>이라는 책에서 가져와 보았어요. 

어제보다 조금만 나아지더라도 좋으니, 멈추지 않고 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시대를 막론하고 늘 바람직한 삶의 태도로 여겨지곤 합니다. 저 또한 끝없이 성장하기를 은연중에 요구하는 세상의 압박에서 완벽히 벗어나질 못해서 늘 부담을 쌓아가던 중이었는데요. 그래서 자기계발서임에도 불구하고 노력과 성공을 극단적으로 강조하지 않는 이 책이 무척 흥미롭더라고요. 

이토록 흥미로운 책을 통해서 ‘기분이 썩 괜찮지 않을 때도 찾을 수 있는 의미’를 어떻게 발견해 볼 수 있을지 아래 문장을 읽으며 함께 살펴봐요.

아무리 늘 성장하는 게 미덕처럼 여겨지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고 할지라도, 언제나 지치지 않고 열정적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마찬가지로 ‘밝고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아무리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고 할지라도,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슬프고 낙심해서 기분이 썩 좋지 못한 상황과 직면하곤 해요.

하지만 때때로 이를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기보다는, 언제나 한결같지 못한 자신의 태도나 의지력을 비난하는 방향으로 연결 지을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 ‘어려운 감정을 돌보되, 항상 평온한 시작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위 문장을 떠올린다면 스스로가 썩 괜찮지 못한 상황에 부닥쳐있다는 느낌이 들 때도 이런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 의미 UIMI 뉴스레터 가족 여러분, 다가오는 월요일에는 현재의 나에게서 찾을 수 있는 모습 중 무엇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낼 수 있도록 이끌어줄지 떠올려보는 시간을 한 번쯤 가져보면 어떨까요? 우리의 시야를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함께 볼 수 있는 방향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와 함께요.

때로는 어떤 용기도 생기지 않고 이대로 딱 멈추고 싶은 순간이 찾아올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순간에도 우리에게는 스스로를 격려하고 긍정할 수 있는 면이 언제나 존재한다는 점을 떠올릴 수 있는 한 주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래의 질문과 미션을 통해 여러분만의 의미도 발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