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전없는 시도를 계속해도 의미가 있을까?

결과와는 상관 없이 '한 번 더' 시도하면 생기는 일

202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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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미와 함께 할 생각:

😖 빠른 결과가 보이지 않는 시도는 의미가 없다는 생각

의미UIMI를 구독하신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단기간에 최대한 몰입해야 할 때 무엇을 하나요?

저는 요즘 들어 몰입이 필요할 때는 타이머를 활용하고 있어요. 최소 25분, 최대 1시간 타이머를 맞춘 후, 그 시간에는 절대로 자리를 떠나지 않고 오로지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하면서요.

하지만 모든 일의 처음이 다 그렇듯, 스톱워치의 시간을 설정하는 아주 간단한 일조차도 습관으로 만들기가 어렵더라고요.

예전에 습관 형성의 어려움에 대해 말하는 어느 유튜브 영상에서 ‘매일 아침 달력에 동그라미를 그리는 사소한 일조차도 1년 동안 매일 잊지 않고 꾸준히 하기란 쉽지 않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말이 사실이라는 걸 요새 자주 깨닫고 있어요.

이처럼 마음먹고 시작한 일이 좀처럼 원하는 결과를 보이지 않는 경우는 참 흔하지 않나요?

게다가 계속 노력하더라도 그 노력의 결과가 좀처럼 보이질 않으면 때로는 모든 걸 다 놓아버리고 싶을 때도 찾아오곤 하는데요.

그런데도 진전없는 시도를 계속해 봐도 의미가 있을까요?

의미있는 문장 읽기

계속되는 시도,
어떤 결과를 낳을까?

오늘 함께 의미를 찾아볼 문장은 <’한 번 더’의 힘>이라는 책에서 발췌해 보았어요. 여러분도 한계까지 몸을 밀어붙이면서 운동을 했던 적이 있나요?

헬스장에서 PT를 받다 보면 어떻게든 마지막까지 하나의 동작이라도 더 하도록 몸을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어쩌면 여러분도 이 책을 읽는 내내 여러 차례 만나는 ‘한 번 더’라는 표현 덕분에 당장이라도 포기를 모르는 사람처럼 한 번 더 몸을 움직이고 싶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한 번 더’의 힘>에는 더는 할 수 없을 것만 같아서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을 때도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문장이 가득한데요.

그렇다면 지금 하는 모든 노력이 ‘진전없는 시도’처럼 느껴질 때도 어떤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지 함께 읽어봐요.

Today's quote

‘한 번 더 시도’가 이루어지는 순간, 담대한 성공을 향한 ‘축적’이 시작된다. 삶의 피냐타를 향해 꾸준히 ‘한 번 더 시도’하는 동안 눈에 보이지 않는 기대 이상의 진전이 강력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직접 볼 수 없다고 해도 자신이 앞으로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굳게 믿으며 ‘한 번 더 시도’를 반복하면 어느 순간, 축적된 진전이 폭발하면서 가시적인 결과물로 나타난다. 마침내 우리는 결정적인 스윙 한 번으로 성공의 피냐타를 터뜨린다.

(…) 피냐타를 한 번 터뜨리는 데 성공하면 그다음부터는 쉬워진다.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진전을 의심하지 않기 때문이다. (…) 잊지 마라. 이 모든 것은 축적의 힘이다. 수많은 ‘한 번 더 시도’가 만들어낸 빛나는 결과물이다.

(*피냐타: 멕시코 및 중남미 어린이 축제에 사용되는 종이 인형으로, 그 속은 과일, 사탕, 과자 같은 간식거리로 채워져 있어요. 아이들은 피냐타가 깨져서 내용물이 떨어질 때까지 막대기로 때리면서 놀 수 있습니다.)

에드 마일렛

<'한 번 더'의 힘>

피냐타는 이렇게 생긴 장난감이랍니다
사진: Unsplash의 Victor Ballesteros

깊이 있게 읽어보기

포기하지 않을 때
발견 가능한 의미

‘포기하지 말고 될 때까지 하라’. 이미 여러 번 들어서 너무나도 익숙한 말이지만 생각해 보면 저 또한 포기하지 않고 무언가를 해낸 경험은 인생에서 많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우리는 노력한 시간 대비 빠르고 거창하게 달성한 성공에 훨씬 더 주목하는 세상에 살고 있잖아요. 그래서 노력한 시간에 비해 큰 진전이 보이지 않으면 괜히 스스로가 위축되는 순간도 오더라고요.

하지만 위 문장을 찬찬히 읽어보면, 우리는 ‘진전없는 시도’에도 아래와 같은 의미를 찾아낼 수 있을 거예요.

진전이 없어도 한 번 더 시도하는 행동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요.
또한, 이미 성과를 이룬 타인에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어제의 시도를 한 번 더 이어가려는 자기 모습에 집중하면서 차근차근 내실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해요.

개인적으로 읽어보기

무명 시절을
즐기라고요?

몇 달 전에 어느 인플루언서의 토크쇼를 들으러 간 적었는데, 한 시간 동안 들은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바로 ‘무명일 때를 즐겨도 된다’는 점이었어요.

무명일 때는 사람들의 기대나 관심과는 자유롭기 때문에 오히려 과감하게 시도하고 실패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 이 말을 듣고 큰 위로를 받았는데요. 그 위로는 한순간에 사라졌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어느 순간 걱정이 솟아오르더라고요.

‘지금 이 상태 그대로, 조금의 발전도 없이, 유명세도 재력도 무엇 하나 얻지 못하는 상태가 영원히 지속되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이 한 번 생기고 나니,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금 하는 모든 일을 꾸준히 밀어붙일 자신감이나 원동력도 떨어졌고요.

그런데 이렇게 끝없이 타오르는 걱정에 물을 확 끼얹어주는 말을 들었어요. 제가 듣고 있는 한 강의에서 어느 수강생이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를 질문했는데요. 이 물음에 강사님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답하시더라고요.

“그건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끈기를 갖고 꾸준히 하는 걸 추천합니다. 끈기를 가지고 버티십시오.”

강사님 또한 ‘모든 것을 아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무 것도 모르는 것도 아닌 상태’를 10년 정도 버텨냈다고 하시더라고요.

강사님도 학창 시절에는 영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명확한 이유는 몰랐지만 그래도 하루에 몇 시간씩 치열하게 공부에 투자한 결과, 향후에 다른 일을 할 때 그동안의 노력이 정말 큰 자산이 되었다고도 말씀하셨고요.

‘한 번 더 시도’는 화려하고 거창한 전략이 아니다. ‘한 번 더 시도’는 조용하고 부드럽게 당신에게 ‘용기’를 선물한다.

작가 매리 앤 래드매처는 이렇게 말했다. “용기는 큰 소리를 내지 않는다. 진정한 용기는 하루를 마감할 때 ‘내일 다시 해볼 거야’라고 속삭이는 조용한 목소리다.”

오늘 소개한 책에서도 이런 문장이 등장해요. ‘내일 다시 해볼 거야’라는 속삭임이 진정한 용기라고요.

이 문장을 읽고 나니 성공을 이루는 것 또한 대단하지만,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 또한 성공만큼이나 대단한 결실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마음속에 새겨지더라고요.

왜냐하면 ‘한 번 더’ 시도하는 행위는 어떤 결과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나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니까 말이에요.

자기 능력을 완벽하게 믿기 어려운 상태에서도 자신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모습은 용기의 증표가 되어야 마땅하고요.